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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T2 공연장에서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 을 개최한다.
사전예약없이 영화관 별 선착순 3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는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화비축기지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한다. 실내·야외 두 개의 상영관에서 하루 2편,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은 기존 석유탱크의 철제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상부는 야외무대, 하부는 실내공연장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특히, 문화비축기지 T2 야외무대는 콘크리트 옹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여름 밤하늘과 별빛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특별한 야외 영화관의 분위기를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로 지쳤다면 문화비축기지에서 영화를 즐겨보자.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실내공연장 T2 에서 첫 번째 영화를 즐기고, 밤이 되면 분위기 좋은 산속 야외무대에서 자연의 매력과 함께 두 번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마당을 나온 암탉’, ‘씽’, ‘라라랜드’, ‘리틀 포레스트’, ‘벼랑위의 포뇨’ 등으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은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폭넓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엄선된 영화를 관람하며 여름밤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는 건 어떨까?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 상영일정, 관람비용 등을 소개한다.
'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 일정 및 장소
■ 일정 : 2024.6.28.~8.24. 매월 넷째 주 금·토요일
■ 시간 : 1회차(1관) 18:00~20:00, 2회차(2관) 20:00~22:00
■ 장소 :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1관), T2 야외무대(2관)
'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 대상 및 관람비용
■ 대상 : 시민 누구나
■ 관람비용 : 무료
■ 관람인원 : 영화별 선착순 300명(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
'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 상영표
■ 상영표
'탱크박스 산속 영화관 영화' 관람 안내 사항
- 개인의자 및 돗자리 등 자유롭게 준비해오세요.
- 음료 및 간식 준비해오시면 드셔도 좋아요.
- 주류는 안 됩니다.(공원 내 음주 불가)
- 음식 배달은 안 돼요.(배달 오토바이 진입 불가)
- 반려견 동반은 불가합니다.(아이들과 함께하는 영화관이에요.)
- 우천시 T2 실내공연장에서 상영합니다.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란?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에워싸인 ‘문화비축기지’는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이다.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마포석유비축기지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된 후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을 결정했다.
당시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들은 석유 대신 매일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탱크로 역할이 바뀌면서 기존 5개의 탱크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해체된 탱크의 철판을 활용해 만들어진 T6는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됐다.
비어있던 야외 공간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문화 마당으로 만들고, 부지에 남아있던 수림은 최대한 보존하고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종종 산토끼와 청설모도 만날 수 있다.
석유와 건설 중심의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던 공간이 친환경과 재생,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나 시장을 비롯해 전시, 공연, 워크숍 등 색다른 문화 행사가 이곳에서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문화비축기지" 공원안내
1) T0. 문화마당(Culture Yard)
문화비축기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언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장으로 대규모 공연과 축제, 시장 등 매번 다른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 T1. 파빌리온(Glass Pavilion)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휘발유를 보관했던 탱크로 탱크를 해체하고 유리로 된 벽체와 지붕을 얹은 디자인으로 문화 통로를 지나면, 유리 파빌리온 공간에 들어선다.
투명한 유리벽과 천장이 둘러싸고 있어 계절과 날씨, 시간에 따라 이루는 매번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고, 40여 년간 탱크를 둘러싸고 있던 매봉산의 암반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워크숍, 공연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3) T2. 공연장(Stage)
경유를 보관하던 탱크가 야외무대와 공연장이 되었다.
입구부터 시작하는 야트막한 경사로를 따라 걸으면 자연스레 탱크의 상부에 도착할 수 있고, 이곳은 탱크를 해체하며 외형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활짝 열어 두었다.
매봉산 암벽과 탱크를 감싸던 콘크리트 옹벽이 자연스러운 소리의 울림을 이루고 하늘과 바람, 산 등 자연이 공연의 일부가 된다.
탱크의 하부는 실내 공연장으로 마련했다.
4) T3. 탱크원형(Sustained Oil Tank)
석유비축 당시의 탱크 원형을 온전히 보존한 덕분에 석유비축기지가 세워진 역사적 배경과 당시 경제 상황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미래 후손들에게 남겨줄 귀중한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5) T4. 복합문화공간(Culture Complex)
탱크 내부를 그대로 살린 공간으로 등유를 보관하던 이 탱크는 이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등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거대한 철제 외벽과 파이프가 석유로 가득 찼던 탱크의 옛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탱크와 외부 옹벽, 붉은색 소화액관을 따라 걷다 보면 탱크의 거대함을 문득 실감할 수 있다.
6) T5. 이야기관(Story Hall)
전시실로 구성된 이곳에는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둥그런 전시실을 한 바퀴 돌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크고 작은 이야기를 차곡차곡 새길 수 있다.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직원들이 사용하던 헬멧과 작업복 등을 전시해 더욱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전하고, 탱크의 안과 밖, 콘크리트 옹벽, 암반, 절개지를 온전히 관찰할 수 있다.
7) T6. 커뮤니티센터(Community Center)
T1 과 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해 새로운 건축물을 세운 것으로 이곳은 운영사무실과 창의랩,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다.
2층에 올라서면 하늘을 둥그렇게 올려다볼 수 있는 옥상마루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생태도서관 ‘에코 라운지' 를 만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운영시간 및 이용가이드
■ 운영시간
1) 야외공원 : 24시간 개방(연중무휴)
2) 탱크 T1 ~ T6 : 화~일요일 10:00~18:00(월요일 휴관)
3) 카페 Tank 6 : 화~일요일 10:00~19:00(월요일 휴무)
4) 매점 Food Tank : 화~일요일 10:00~19:00(월요일 휴무, 동절기 ~18:00)
■ 이용가이드
"문화비축기지" 교통안내 및 주차안내
■ 교통안내
1) 지하철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2) 버스 : 710, 571, 6715, 7019, 9711A, 733, 271, 6715, 7011, 7013A, 7013B, 7019, 7715, 8777, 마포08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정류장 하차
■ 주차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