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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은 우리나라 겨루기 간판이다. 

     

    고등학생 때 출전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62㎏급)에서 우승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67㎏ 초과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급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이 10일(현지시간)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 3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1(4:2, 3:8, 7:6)로 제압했다.

     

    이다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저우쩌치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때의 패배를 파리에서 설욕했다.

     

    이미 이다빈 선수는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한 태권도 강자로 이번에 금메달을 딴다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이번 경기에서 1~2라운드를 한 번씩 이긴 두 선수는 3라운드로 접어들었지만 중국 저우쩌치가 종료 30초 전까지 여전히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 불과 17초 앞두고 이다빈이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5:6으로 사이를 좁혀갔다.

     

    이다빈은 막판 숨 쉴틈 없는 공격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저우쩌치가 머리 공격을 시도하면서 이다빈의 몸통을 잡고 공격을 했다.

     

    이는 명백한 반칙으로 이로 인해 저우쩌치는 경고를 받았고 이다빈은 저우쩌치의 경고를 통해 7-6으로 이겼다.

     

    결국 저우쩌치는 자신의 비매너 잡기로 인해 극적인 패배를 당했다.

     

    저우쩌치는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겨루기 랭킹 10위로 지난해 이다빈(4위)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만약 이다빈이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한국 태권도도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앞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 8일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처 :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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