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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뉴욕에서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연한 만남을 그린다.

     

    1. 줄거리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주인공 개츠비(티모시 샬라메)는 낭만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대학생으로, 영화에 빠진 학생기자 애슐리(엘르 패닝)와 함께 뉴욕을 방문한다.

    애슐리는 유명한 영화감독 롤란 폴라드(리브 슈라이버)의 인터뷰를 위해 뉴욕에 오지만, 일정이 길어지면서 개츠비는 혼자서 뉴욕을 돌아다닌다. 개츠비는 도박에서 번 돈으로 호화로운 호텔을 예약하고, 애슐리와의 저녁 식사를 계획하지만, 애슐리의 인터뷰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계획은 틀어진다.

    애슐리와의 약속이 미뤄진 개츠비는 고등학교 동창과 우연히 만나 친구의 영화 촬영에 참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의 동생 챈(셀레나 고메즈)을 만나게 된다.

    한편, 애슐리는 롤란 감독과 각본가 테드(주드 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명 배우 프란시스코 베가(디에고 루나)와도 가까워지며 개츠비의 존재를 애써 부인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개츠비와 애슐리, 그리고 챈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자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다.

    뉴욕의 비 오는 날, 재즈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말에서는 개츠비가 대학에 가지 않고 뉴욕에 남기로 결정하며, 챈과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한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2. 캐릭터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특히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등 젊은 세대의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티모시 샬라메 : 영화의 주인공 개츠비 웰스역을 맡았다.개츠비는 재즈와 낭만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 뉴욕에서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우연한 만남과 사랑을 경험한다.
    • 엘르 패닝 : 개츠비의 여자친구이자 학생 기자 애슐리 엔라이트 역을 연기했다. 애슐리는 유명한 영화감독의 인터뷰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 셀레나 고메즈 : 개츠비의 전 여자친구의 동생 챈 티럴역을 맡아 개츠비와 재회하며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낸다. 챈은 뉴욕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개츠비와 새로운 사랑을 한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이외에도 주드 로는 영화감독 테드 다비도프 역을, 리브 슈라이버는 영화감독 롤런드 폴라드역을, 그리고 디에고 루나는 유명 배우 프란시스코 베가역을 맡아 영화의 볼거리를 더했다.

     

    3.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뒷 이야기

    3.1. 감독 우디 앨런

    우디 앨런, 흑백사진 가운데 미아 패로우, 딜런 패로우(가운데 사진), 순이와 우디 앨런(오른쪽 사진)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아동 성추행 의혹을 받아 주연 배우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외면받고 있는 '우디 앨런(Woody Allen)' 감독이 제작했다. 앞서 입양딸 딜런 패로우가 7세부터 우디 앨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이 일어났고, 뿐만 아니라 그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미아 패로우가 전 남편 사이에서 입양한 한국계 여성 순이 프레빈과 결혼해 윤리적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35세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개봉조차 못하고 심지어 배우들 역시 개봉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3.2. 배우들의 출연료 기부와 영향력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출연료 기부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와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들의 출연료를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기부의 배경에는 당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미투 운동이 있다.

    미투 운동은 성폭력과 성추행에 대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이다.

     

    또한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은 과거 아동 성추행 의혹이 있었던 인물로, 이러한 배경이 배우들의 기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이 감독의 과거를 알았더라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히며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고, 셀레나 고메즈 역시 출연료 기부에 함께하며 개인 사비까지 더해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기부 행위는 단순히 자선 활동을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우들은 자신들의 명성과 영향력을 사용하여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사회적 변화를 촉구하는 데 기여했고 이는 영화 산업 내에서도 중요한 변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다른 배우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4. 나의 평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우디 앨런 감독의 특유한 유머와 코미디가 돋보이고, 배우들이 매력적인 연기를 볼 수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화보를 보는 듯한 눈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은 마치 내가 뉴욕으로 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도 준다. 

    비오는 날 뉴욕

    그리고 재즈 음악은 비 오는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욱 돋보이게 해서 큰 창이 있는 조용한 카페에서 후두둑 떨어는 빗소리를 듣는 나를 떠올리게 한다.

     

    우디 앨런의 세상을 향한 비꼬움이 보이는 장면도 있다. 

    주인공 캐스퍼는 항상 우아하고 고상함을 아들에게 강요하는 그의 어머니와 사이가 대면대면 하다. 뉴욕에서 큰 파티를 즐기는 어머니에게 초대된 캐스퍼는 헤어진 애슐리 대신 처음 만난 여자를 애슐리라 속이고 어머니에게 소개를 한다. 그녀를 보자마자 한눈에 직업을 알아본 캐스퍼 어머니는 고상한 지금과는 다른 과거를 이야기해 주며 여전히 우아함과 먼 자신의 본색을 나타내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감독은 이 장면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면서, 겉치레에만 열중하는 인간들을 비꼬는 것이다.

    (물론 아동 성추행 혐의가 있는 우디 앨런이 이런 풍자를 하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청춘의 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작품을 곧 다가오는 봄에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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