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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총리 '피코', 피격

요즘관시미 2024. 5. 16. 13:5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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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피코총리(좌, 로이터연합), 총격 후 차량으로 이동(우, 로이터연합)

     

    슬로바키아 총리 '피코', 피격

     

    15일 암살 시도로 추정되는 총격을 받고 인근 도시로 옮겨져 장시간 수술을 받은 피코 총리는 총격 직후에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술이 잘 이뤄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피초 총리는 이날 슬로바키아 중부 도시 핸들로바에서 정부 회의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하던 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 5발 중 3발 이상을 복부와 가슴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 중 복부를 관통한 총알에 출혈이 상당했다고 한다.

     

    그는 4시간동안 응급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인위적 혼수상태(induced coma)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코총리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러시아 여론에 힘입어 세 번째 총리직에 오른 인물이다.

    피초 총리는 2006∼2010년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12∼2018년 연속 집권하는 등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러시아 여론을 등에 업고 승리하며 총리직에 복귀했다.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용의자 J.C 브란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용의자체포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슬로바키아 국적의 71세 남성 J.C 브란으로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용의자는 정치적 동기를 갖고있었다”고 전해진다.

     

    용의자 J.C 브란

     

    현지 언론은 브란이 시집 3권을 출간한 슬로바키아 작가로 슬로바키아 남부 레비체 마을 출신이라 보도

    8년 전 이민과 증오, 극단주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유럽 정부는 이 혼란에 대한 대안이 없다”고 했고, 레비체 지역에서 ‘폭력 반대 운동’이라는 단체 설립

    친러시아 성향의 정부를 향해 반기를 들어온 작가로 슬로바키아 작자 협회 소속 작가이며, 한 쇼핑몰에서 경비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란의 아들은 현지 언론에 “아버지는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그가 무엇을 계획했고 의도했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하며, 브란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브란의 정치 성향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피초 총리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했다.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정치  양극화 슬로바키아는 혼돈 속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친러시아·반미 성향의 로베르트 피초(59)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으면서, 날로 양극화하는 이 나라 정국이 혼란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자 정치 폭력이 드문 나라여서, 피초 총리의 피격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피격 현장 근처에 있던 60대의 시민은 “이런 일을 접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암살(시도)은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가해자는 대통령 선거 뒤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치러진 대선에서는 피초 총리와 가까운 페테르 벨레그리니 전 총리가 승리한 바 있다.

     

    피초 총리는 2006년 총리에 취임한 이후 지난 2018년까지 모두 세 차례 총리를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해 4번째로 총리에 올랐다.

    그는 여론의 향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친유럽연합 성향부터 친러시아 성향까지 다양한 정치 행보를 보여왔는데 특히 지난해 10월 25일 새 임기를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등 친러시아 성향을 노골화했다. 

    국내적으로는 지난 2월 반부패 담당 특별 조사기구를 폐쇄하고 공영 방송 통제 강화를 시도하면서 야당의 반발과 정치적 양극화를 부채질해왔다. 

    그는 유럽연합 지도자 가운데 가장 강한 친러시아·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높이 평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슬로바키아 외교부 자문역을 지낸 밀란 니치 독일외교관계협회 분석가는 “이번 사건은 고립된 (단발성) 사건이 아니다. 유럽에서 가장 양극화가 심하고 정치인에 대한 위협이 잦은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반응들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조바이든 대통령(좌), 푸틴 대통령(우)

     

    피초 총리가 총격을 당한 이후 의회는 무기한 휴회를 선언했고, 정치권은 일제히 갈등 유발 중단을 촉구했다.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소셜미디어와 언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을 겨냥한 공격과 증오 표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대 야당인 ‘진보 슬로바키아당’도 예정됐던 정부 규탄 집회를 취소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킬 행동 자체를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이번 총격 사건을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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