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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붉은 누룩 이란?

    '붉은 누룩'은 특정 균류로 찐 쌀을 발효시킨 후 만든 물질로, 주로 발효 식품과 건강 보조 식품에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누룩을 이용하여 다양한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음식에 활용하기도 하는데 붉은 누룩곰팡이는 멥쌀밥의 표면에 배양한 누룩을 말한다.

    이 곰팡이는 성장하면서 붉은 색소를 대량 생산하며 혈압 및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알려져 고혈압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2. 붉은 누룩 사망사건

     

    일본 '붉은 누룩'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했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이 함유된 자체 제품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를 복용한 소비자가 급성 신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식품업계에 충격을 줬고, 사건 이후 70여 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고바야시제약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데, 이번 사건으로 홍국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폭됐다. ​

    건강보조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소비자의 관심사 '붉은 누룩'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에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사망사고를 계기로 '붉은 누룩' 성분의 안전성이 제기됐다.

    고바야시 제약은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발표했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붉은 국물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일본 정부는 해당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컵라면 제품에 붉은 국물 성분이 사용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닛신식품은 '붉은 누룩'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사태를 진정시키려 하고 있다.

    다행히 대만만 수입했고 한국은 수입 이력이 없다. ​

    2024.03.28, 14시 기준하여 붉은 누룩과 관련하여 4명의 인명피해와 106명이 현재 입원 중이다.

     

    3. 붉은 누룩의 위험성

    onascus purpureus라는 곰팡이 종류에서 추출한 붉은 효모는 수세기 동안 아시아 전통 의학과 요리에 사용되어 왔다.

    콜레스테롤 관리 및 심혈관 강화 도움과 같은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으로 종종 알려졌지만, 보충제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도 있다.

    다음은 몇 가지 위험성과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다.

    1) 독소로 인한 오염

    붉은 효모 보충제의 가장 심각한 위험 중 하나는 시트리닌과 같은 독소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트리닌은 발효 과정에서 특정 Monascus purpureus 계통에 의해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로 시트리닌으로 오염된 붉은 효모 제품을 섭취하면 신장 손상 및 간 독성을 포함하여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2) 약물과의 상호 작용

    붉은 효모 보충제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스타틴인 모나콜린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화합물은 특정 약물, 특히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처방되는 스타틴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도 있다.

    붉은 효모 보충제와 스타틴 약물을 결합하면 근육통, 간 손상 및 횡문근융해증(심각한 근육 장애)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진다.

    3) 표준화 부족

    처방약과 달리 붉은 효모와 같은 건강보조식품은 동일한 엄격한 테스트 및 품질 관리 표준을 따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붉은 효모 보충제의 효능과 순도는 제품과 제조업체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고, 이러한 표준화가 부족하면 일관되지 않은 투여량과 유해 물질로 인한 잠재적인 오염 위험이 증가한다.

    4) 부작용

    붉은 효모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권장 복용량을 섭취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일부 개인에게는 여전히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 불편, 두통,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고, 또한 간 질환이나 신장 문제와 같은 특정 질병이 있는 개인은 붉은 효모 보충제로 인해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더 클 수 있다.

    5) 법적 및 규제 문제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 기관이 붉은 효모 보충제의 안전성과 합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DA)은 일부 붉은 효모 제품에 신고되지 않았거나 불법적으로 판매되는 약물이 함유되어 있음에 대해 제조업체와 소비자에게 경고를 줬다.

    이러한 제품에는 더 높은 농도의 모나콜린 화합물이나 기타 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4. 붉은 누룩이 들어간 대표적인 일본 음식들

    일본의 요리 환경은 맛, 질감, 전통이 풍부하여 전 세계 음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 중에서 붉은 누룩은 요리에 독특한 색상, 맛, 영양적 이점을 더해 주는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계기로 일본음식 전반에 들어있는 붉은 누룩에 대해 알아보자.

    • 붉은 된장국 : 일본 요리의 기본인 된장국은 붉은 누룩을 사용하여 만든 붉은 된장으로 만들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내어 널리 사용된다.
    • 아마자케 : 달콤하고 크리미 하며 풍미가 가득한 아마자케는 밥을 붉은 누룩으로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전통 쌀 음료로 디저트로 많이 제공된다. 
    • 붉은 누룩 장아찌 : 일본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붉은 누룩 장아찌에는 오이, 무, 당근 등의 야채를 붉은 누룩으로 발효시킨 음식으로 대부분의 일본음식의 반찬으로 나온다. 
    • 붉은 누룩에 절인 생선 : 붉은 누룩으로 만든 페이스트로 양념한 생선은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가 많다. 
    • 붉은 누룩 글레이즈 치킨 : 붉은 누룩, 간장 및 기타 조미료를 섞어 유약을 바른 닭고기는 구우거나 구울 때 캐러멜화된 껍질과 육즙이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다.

    • 붉은 누룩 사케 : 일본 막걸리인 사케는 발효 과정에 붉은 누룩이 들어간다.
    • 붉은 누룩 간장 : 전통 간장은 일반적으로 흰색 누룩을 사용하여 만들어지지만 일부 간장 생산자는 빨간색 누룩을 사용하며, 일본 요리에서 귀중한 조미료로 사용된다.
    • 붉은 누룩 소바 국수 : 메밀가루와 붉은 누룩을 섞어 만든 소바
    • 붉은 누룩 주먹밥 오니기리(일본 주먹밥) : 여행이나 이동 중에도 맛있고 휴대하기 편리한 제품으로 여행객들이 편하게 접하는 음식 중 하나다.

    5. 결론

    붉은 효모 보충제는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주의 깊게 회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붉은 효모 보충제를 고려하기 전에, 특히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는 제품을 주의 깊게 조사하고, 평판이 좋은 제조업체를 선택하고, 과장된 주장이나 입증되지 않은 건강상의 이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예방 조치로 붉은 효모 음식 및 보충제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인지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건강과 복지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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